KAIST는 윤용진 기계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지난해 12월 대전 방산혁신클러스터사업 중 하나인 ‘방산특화 (첨단 드론) 개발연구소 구축 및 운영’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총사업비는 129억5000만원이다.

대전 방산혁신클러스터사업은 국방기술진흥연구소에서 2026년까지 총 490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드론 분야 지역특화 로드맵 수립, 방산특화 개발연구소 구축, 드론 특화 개발비 지원, 드론 분야 기술 사업화 지원, 시험장비 구축, 드론 분야 창업 지원으로 방산 중소벤처기업 성장을 돕는다.

KAIST의 방산특화 개발연구소는 드론에 특화된 핵심 소재와 부품 개발을 진행한다. 개발 예정인 첨단 드론은 초소형 나노 드론과 착륙 가능한 형상 변형 드론이다. 특히 나노 드론은 선진국과 기술격차가 많이 벌어진 만큼, 관련 소재·부품을 국산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설명이다.

윤용진 교수는 “본 사업을 통해 K-방산의 최첨단 드론 단순 개발뿐만 아니라 수출 증대 효과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최대한의 성과를 도출해 내겠다”고 말했다.